도데카네스 제도의 작은 섬인 시미는 매우 이른 시기에 지정 정착지이자 고고학 유적지로 인정받았습니다. 섬의 이름은 포세이돈 신의 연인이었던 님프, 시미(Syme)로부터 따왔습니다. 전통에 따르면, 이 섬은 삼미신이 태어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에게해 위의 이 섬은 작지만 조선과 스펀지 채취를 위한 다이빙 전통으로 유명합니다. 시미는 독특한 건축 양식과 오염되지 않은 징전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섬의 두 주요 정착지로는 호리오로도 알려진 아노 시미와 항구인 기알로스가 있습니다. 항구를 중심으로 원형 계단식으로 지어진 아노 시미의 집들은 2층이나 3층으로 되어 있으며, 기와 지붕과 자갈로 꾸며진 마당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역의 건축 양식은 매우 인상적이며, 집들이 나란히 배열되어 놀라울 정도로 균일하고 미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에서 방문할 만한 장소로는 성채도 있습니다. 기알로스의 건축물은 비교적 더 현대적이며, 웅장한 파사드와 커다란 창을 특징으로 합니다. 전술한 두 정착지 외에도 여행객은 섬의 이전 주요 정착지였던 니보리오와 근처의 유명한 대천사 미카엘 수도원을 만나게 됩니다.

섬의 해변은 상업화된 곳부터 그렇지 않은 곳까지 대부분 자갈이 많고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합니다. 몇몇 해변은 보트를 타야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요리

‘시미 새우’는 독특한 지역의 작은 새우 종으로, 그리스 바다에서 발견되는 네 토착 품종 중 하나입니다. 이 새우는 주로 그릴에 굽지만 다른 레시피의 일부로도 사용되곤 합니다. 생선과 해산물은 시미 요리의 근간이며, 섬은 숙련된 전문 어업인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미에서 여행객이 맛볼 수 있는 별미로는 아쿠미가 있으며, 시미식 루쿠마데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전적인 루쿠마데스를 변형한 이 요리에는 쌀이 포함되어 있어 풍미가 더 진합니다. 과거에 시미는 주요 와인 생산지로 명성이 높았으나, 오늘날에는 몇몇 포도밭만이 여전히 경작 중이며 생산되는 와인은 일반적으로 섬에서 소비됩니다. 하지만 현지 와인을 맛볼 수 있을 때라면 언제든지 맛보는 것이 좋습니다.

섬에 가는 방법

시미는 도데카네스 제도에 속한 섬으로, 로도스 옆에 있습니다. 피레우스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혹은 로도스까지 항공편을 이용한 다음 페리를 이용해서 섬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