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지안나 발라푸티, 푸드 저널리스트
‘그리스의 모든 것을 한 그릇에 (All of Greece on a platter)’는 우리가 현재 세계 미식 트렌드라 부르는 십여 년간의 대화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리스의 모든 것을 한 그릇에’는 그리스인들이 전통적으로 어떻게 요리하고, 그리스 전역에 살고 있거나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먹이던 방식의 결과물입니다. 레시피는 이용가능한 재료와 연중 제철인 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절대 대충 또는 경솔하게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도, 계절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모든 계절에는 이용 가능한 재료를 바탕으로 각자의 레시피가 있는 것이 전통입니다. 오늘날 제철 요리라고 알려져 있는 요리는 언제나 그리스인들의 일상 속 일부분이었음, 식단 선택과 궁극적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나눔은 또한 그리스의 식단 문화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대접, 작은 양의 선물, 누군가 허기를 느낄 때 식탁 가운데의 전채 요리와 같은 것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닌 예상치 못한 손님을 환영하는 데 쓰이는 레시피가 특징입니다. 세계 사람들은 이를 셰어링 푸드(sharing food)라 부르며, 그리스인들은 직관적으로 이를 환대의 제스처로 여깁니다.
그리스 요리가 하나로 통일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매우 다양하기에 요리는 종종 지도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스의 산, 바다, 섬, 대지는 모두 각자 다른 생산품이 있어 각 지역에 고유한 레시피와 기법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지역 요리라 부르는 것을 그리스인들은 그리스의 다양한 지형의 결과(현지화)로 단순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 요리가 단일하다거나, 고립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그리스 요리는 인구 이동과 교환, 증가와 조정 등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그리스 요리가 실제로 요리의 천국인 이유이며, 그리스 요리는 향신료와 콩, 올리브유와 버터, 고기와 푸른 채소, 해산물과 파스타, 푸른 채소나 배고픈 사람이 찾는 무엇이든 넣은 파이 등을 배워 공존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다문화 요리라고 부르는 요리는 그리스에서 역사적 사건과 필요성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리스 요리는 쉽고 편안한 요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 요리는 접근성이 뛰어나며, 친근하고, 소박합니다. 편안한 음식은 이곳 그리스에서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스의 모든 것을 한 그릇에’는 궁극적으로 필요를 채우고, 자원을 나누고, 하루를 보내기 위해 삶을 준비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의미합니다. 이는 “나”를 “우리”로 바꿔주는 궁극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일지도 모르는 기능성을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