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을 채택하는 것은 2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문헌에 실린 여러 연구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에 대한 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였고, 많은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의 이점을 찾아냈습니다.

14건의 전향적 연구를 포함하는 메타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킬수록 잘 지키지 않는 집단 대비 2 당뇨병 발병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섭취량에 따른  명확한 상관관계가 보여졌는데, 이는 지중해식 식단 유형을 잘 준수하는 것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1]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서 지중해식 식단을 권장하도록 지지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중해식 식단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9가지 식단 유형(저탄수화물 식단, 저지방 식단, 지중해식 식단, 채식 식단, 중탄수화물 식단, 구석기식 식단, 고단백 식단, 저혈당 식단,식이요법 )을 비교하여 어떤 식단이 혈당 조절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측정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이 공복 혈당과 같은 혈당 지수를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식단으로 확인되었습니다.[2]

당뇨병 환자 관리, 특히 혈당 수준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있어 식습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중해식 식단은 혈당 조절 효과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절한 혈당 조절은 질병 관련 합병증의 예방과 나아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므로 이러한 점은 특히 중요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의 유익한 속성은 식단이 제공하는 특유의 음식과 영양소의 조합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지중해 식단은 최소 가공된 통곡물, 과일, 채소, 콩류 섭취를 강조하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이는 혈당 및 인슐린 수치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유에서 발견되는 단일불포화지방과 같은 ‘좋은’ 지방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좋은 식습관이 가지는 이점은 과학적 관심사가 되어왔습니다. 과학 자료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은 이상적인 식단 유형으로 당뇨 발병 위험을 줄이고 이미 당뇨병 진단받은 사람들의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참고문헌


[1] Zeraattalab-Motlagh S, Jayedi A, Shab-Bidar S. Mediterranean dietary pattern and the risk of type 2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 Eur J Nutr 2022 61(4):1735-1748. doi: 10.1007/s00394-021-02761-3.

[2] Schwingshackl L, Chaimani A, Hoffmann G, Schwedhelm C, Boeing H. A network meta-analysis on the comparative efficacy of different dietary approaches on glycaemic cont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Eur J Epidemiol 2018 33(2):157-170. doi: 10.1007/s10654-017-0352-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