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킨토스는 이오니아 제도에서 케팔로니아와 코르푸를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인구는 코르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섬의 이름은 프리기아의 다르다노스 왕의 아들, 자퀸토스에서 따온 것으로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자킨토스는 역사적으로 여러 국가의 통치를 받았으며, 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정복자는 베네치아인들로 건축과 문화에 그 흔적을 남겼습니다.
자킨토스는 막대한 문화 유산을 자랑합니다. 지역의 음악인 칸타다가 널리 알려져 있고 섬의 첫 번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16년에 설립되었으며, 시와 연극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솔로모스 및 주요 자킨토스인 박물관과 성 마르코 광장과 성 디오니시오 교회 등의 명소에서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킨토스는 상징적인 ‘난파선’ 해변과 놀라운 자연 경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붉은바다거북은 매년 라가나스만에서 알을 낳으며, 이곳은 지중해에서 가장 큰 산란지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은 자킨토스 해양 국립 공원의 일부로 보호되고 있으며, 서부와 북동부 해안과 함께 Natura 2000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식
자킨토스의 요리는 뚜렷한 베네치아의 영향을 보여줍니다. 그 결과, 빨간 소스의 폴페테스(커다란 미트볼)처럼 많은 요리가 이탈리아식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킨토스의 기본적인 식재료는 올리브오일, 마늘, 토마토입니다. 유명한 ‘사르차'(마늘을 넣은 토마토 소스의 소고기나 송아지 고기), ‘달걀 스코르도스툼피’, ‘가지 스코르도스툼피’와 같은 많은 현지 요리들이 토마토, 올리브오일, 마늘로 만든 다소 무겁지만 맛있는 현지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토끼고기 또한 지역의 특산품으로 현지인들은 속을 채우거나 스티파도(스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디저트로 가면, 머랭, 설탕, 고수, 아몬드, 피스타치오를 넣은 지역 누가가 그리스 최고로 손꼽힙니다.
섬에서는 매콤한 건조 치즈로 양과 염소 젖으로 만드는 라도티리 등의 치즈도 생산됩니다. 자킨토스는 오랜 와인 양조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베네치아 통치기에 주요한 와인 생산지였습니다. 오늘날,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며 많은 와인들이 그리스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행객이라면 지역 와이너리를 방문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섬에 가는 방법
자킨토스는 이오니아해에 위치하고 있으며 킬리니에서 페리를 이용하거나 항공편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