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 인퓨전

지중해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그리스는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허브의 본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몇몇 허브는 그리스의 생태적 지역에 고유한 허브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 허브는 장점을 잃지 않고도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로 섭취할 수 있으며 기억 속의 요리부터 실험적인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에 더할 수 있습니다.

시데리티스는 가장 인기가 많은 허브 인퓨전 중 하나로, 많은 그리스 사람들은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로 일상의 일부로 즐깁니다. 시데리티스는 케이크와 달콤한 빵에 독특한 향을 더해줘 제과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민트도 마찬가지로, 겨울에 마시는 따뜻한 음료로도 좋지만 오이와 애호박을 곁들인 여름 샐러드와 같은 샐러드, 요거트 디핑 소스, 케이크, 소르베와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소박한 캐모마일이라도 닭고기와 같은 백색육과 아주 잘 어울리고, 파슬리, 민트, 흑후추와 함께하면 완벽한 조합이 되어 주방에 놀라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료를 선호한다면 그리스의 치푸로나 라키를 몇 방울 더하면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요리와 미식을 주제로 한다면, 일요일 만찬 식사 등 여러 자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리스 허브에 대해 이야기해보아야 합니다.

닭고기를 베이킹 트레이에 구울 때나 감자를 오븐에서 꺼낼 때, 그리스식 샐러드가 식탁 가운데 놓일 때마다 오레가노의 행복한 향기가 집안을 가득 메웁니다. 오레가노는 두껍게 슬라이스한 페타 위에 뿌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조금 곁들여도 놀라움을 만들어 냅니다.

한편, 타임은 달팽이와 완벽히 어울리며, 크레타에서는 크레타 타임으로 부릅니다. 타임은 크레타의 레시피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며, 그리스 요리에서는 미트볼, 속을 채운 채소 요리, 육류, 가금류, 파이까지 다양한 요리의 향긋한 허브로 사용됩니다.

더 가벼운 향을 가진 마조람도 있습니다. 향이 가벼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수프나 채소 육수에 마조람을 넣는 것을 선호하며, 심지어는 샐러드 위에 생으로 뿌리기도 합니다.

천연 약제부터 식단의 일부까지, 그리스 허브의 다양한 용도는 건강에 고유한 장점을 제공하는 허브의 유용함을 보여줍니다.